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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내란수괴 권한 행사와 관련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에) 생활안정자금대출 보고한 뒤 1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해선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의원총회에서) 있었지만, 결정된 바는 없다. 최고위원회의 등 논의를 더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의원총회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해 상설특검과 일반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대출설정비 특검, 국정조사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상설특검은 이미 발의된 상태인데 9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10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며 "일반 특검은 9일 발의할 예정이고, 내란 국정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관해선 "기존에 밝힌 대로 목요일(12일) 장부가액 에 (탄핵안을 보고하고) 토요일(14일)에 (표결하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선 "감액된 예산으로 오는 10일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감액 혹은 민생 예산 논의가 있어 결정된 사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본회의에서 세 번째로 폐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다 신한은행 수수료 면제 시 추진한다. 김 여사 특검법도 9일 발의한 뒤 내란 특검과 함께 이르면 12일 처리할 계획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여야가 각각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대법관 후보자 1명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마련해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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