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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경찰과 국방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을 향해 "내란 수사를 방해한다면 용납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0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체포조 동원 의혹'을 조사한다며 경찰 국가수사본부와 국방부 조사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며 "참고인 신분이라고는 하지만 우종수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4명의 휴대폰과 메모지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공수처를 중심으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가 꾸려지고 수사권을 둘러싼 긴장 관계가 매듭지어진 것이 불과 며칠 전"이라며 "검찰이 공조수사본 신용회복중 부의 양 날개를 향해 칼끝을 겨눈 것인 만큼 검찰이 의도적으로 '망신주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단순히 '망신주기'를 넘어 내란 수사 자체를 방해하려는 의도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 수사를 방해할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라"며 "검찰의 방해로 수사에 조금이라도 차질이 생긴다면 중국성적 국회와 국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다른 목적은 쳐다보지도 말고 오직 내란 범죄의 규명과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세력의 단죄에 사활을 걸라"며 "부실 수사나 수사 방해로 인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는 수사 결과가 나온다면, 그때는 명운을 걸 조직조차 남아 있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